부산 시그니엘에서 확인한 영남권 AI 인프라의 현주소: 넷앱 “AI-READY 데이터 인프라” 세미나
영남권 기업들이 AI 도입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GPU가 아니라 그 GPU에 데이터를 밀어넣는 스토리지라는 사실이, 9월 16일 부산 시그니엘에서 열린 넷앱(NetApp) “AI 레디 데이터 인프라 전략”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 지역 고객사와 SK네트웍스서비스(SKNS), 에티버스(EBT), KCC 3개 총판사, 그리고 다수의 지역 파트너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년 이상 인프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조용히 지은 ‘페어워터’: AI 인프라 경쟁의 판을 다시 짜는 슈퍼팩토리
프롤로그: “MS는 뒤처져 있다”는 착각을 깨는 ‘슈퍼팩토리’의 출현 최근 국내 AI 인프라 논의에서 엔비디아, IBM, Nutanix의 발표가 화제성 면에서 자주 보도된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거대한 오산입니다.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1년간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조용하지만 가파르게 실행에 옮겼으며, 그 집대성이 바로…
AIDC에서 왜 자꾸 ‘레드햇’이 언급될까: 오픈소스가 AI 인프라의 기본값이 된 이유와 대응 방향
프롤로그: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자료에 왜 레드햇이 끊임없이 나올까?” 최근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컨퍼런스나 아키텍처 자료를 보다 보면 유독 레드햇(Red Hat)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는 걸 느꼈다면, 그 감각은 정확합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의 결과가 아니라,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요소 대부분이 실제로 오픈소스로 구축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파편화되어 있던 리눅스 생태계를 엔터프라이즈…
Cisco는 네트워크를, NetApp은 데이터를: AI 데이터센터 양쪽 날개의 최신 행보
프롤로그: AI 데이터센터, 스위치와 NAS의 정의가 바뀌다 GPU 클러스터의 성능을 100% 끌어올리기 위한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인프라도 전례 없는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표 벤더인 Cisco와 NetApp의 최근 1년간 행보는 이러한 변화를 가장 명확하게 증명합니다. 여전히 Cisco를 단순 스위치·라우터 제조사로, NetApp을 기업용 백업·파일 공유 중심의 NAS 벤더로만 인식하고 있다면…
IBM이 인프라 전 영역을 ‘에이전틱 AI’로 다시 쓰고 있다: Power부터 백업까지의 통합 로드맵
프롤로그: 파편화된 인프라 조각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점 IBM의 최근 1년 행보를 서버, 스토리지, 백업, 관리 소프트웨어로 각각 나누어 따로 챙겨보고 있었다면, 지금이야말로 이 조각들을 하나로 모아 대전환의 그림을 그려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IBM은 하드웨어 서버(Power11), 올플래시 스토리지(FlashSystem), 병렬 파일시스템(Storage Scale), 데이터 보호(Storage Protect, LTO), 그리고 관측성 및 AI 코딩…
델의 18세대 파워엣지, 레노버의 540억 달러 파이프라인: x86 서버 두 거인이 그리는 AIDC 지형도
프롤로그: “인텔이냐 AMD냐”를 넘어선 AIDC 서버 조달의 대전환 x86 서버 시장을 여전히 “인텔이냐 AMD냐”라는 프로세서 단품 싸움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면, 정작 그 서버를 실제 랙 스케일로 제조·공급하는 델(Dell)과 레노버(Lenovo)의 최근 행보를 놓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 회사는 전통 x86 시장을 주도하는 양대 산맥이자, 동시에 AI 데이터센터(AIDC) 전환을 실행하는 가장…
인텔 다이아몬드 래피즈 2027년 연기: 서버 세대교체 로드맵을 지금 다시 짜야 하는 이유
이 글은 TechPowerUp 소식을 참고했습니다.출처: https://www.techpowerup.com/342969/intel-drops-8-channel-diamond-rapids-xeon-7-in-favour-of-16-channel-skus 내년 상반기 인텔의 신형 서버 CPU 전환을 전제로 인프라 확장 계획을 세워둔 조직이 있다면, 그 일정표를 지금 즉시 다시 열어봐야 합니다. 하드웨어 전문 매체 TweakTown 보도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한강’과 독일의 4,500큐비트 양자컴퓨터: 두 뉴스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이유
카테고리: HPC·양자컴퓨팅 동향 타겟 독자: 고성능컴퓨팅(HPC) 담당자, 연구인프라 기획자, 미래 기술 트렌드 관심 실무자 HPC와 양자컴퓨터를 “먼 미래의 연구용 장비”로만 여기고 있다면, 최근 두 건의 뉴스는 그 인식을 재검토할 근거가 된다. 하나는 국내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본격 가동, 다른 하나는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에 공급된 4,5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다. 두 사건은 지리적으로도,…
국가AI컴퓨팅센터가 착공했다: GPU 확보 경쟁에서 우리 회사가 놓치고 있는 질문
카테고리: 국내 AI 산업 정책 및 GPU/스토리지 인프라 동향 타겟 독자: IT인프라 기획자, AI서비스 담당 임원, 정부 지원사업 검토 실무자 정부의 GPU 확보 정책을 “우리 회사와는 무관한 국책 사업”으로 치부하고 있다면, 지금이 그 판단을 다시 내려야 할 시점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AI컴퓨팅센터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올해 안에만 2조 원 규모의 GPU 확보 사업이 추가로 진행되고…
Nutanix가 NetApp, Dell, Cisco와 동시에 손잡은 이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담당자가 지금 재검토해야 할 벤더 지도
카테고리: 브랜드 아키텍처/솔루션 업데이트 동향 타겟 독자: IT인프라/데이터센터 시스템 기획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책임자 지금 조직의 하이퍼컨버지드(HCI)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을 특정 벤더 하나에 고정해 놓았다면, 최근 몇 달 사이 벌어진 파트너십 재편을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Nutanix가 NetApp, Dell, Cisco, Lenovo와 잇달아 통합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이 벤더 하나만 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