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브리핑 #1] GPU보다 먼저 바닥나는 것: 전력과 부지, 그리고 짓는 속도
AI 인프라의 병목이 GPU에서 전력과 부지, 그리고 짓는 속도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외 소식 5가지로 그 흐름을 짚었습니다.
IBM Bob이 고객 방화벽 안으로 들어온다: AI 개발 도구에 ‘주권’이라는 조달 요건이 붙기 시작했다
카테고리: 브랜드 동향 · IBM 타겟 독자: 금융·공공·방산 IT 기획자, 개발 플랫폼·보안 책임자, 소버린 AI 도입 검토 담당자 IBM이 10월 1일 에이전틱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IBM Bob’의 자체 호스팅(self-hosted) 배포 옵션을 발표했다. IBM 뉴스룸에 따르면 이 옵션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소버린 클라우드, 그리고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에어갭(air-gapped) 환경까지 지원하며,…
NetApp, 스토리지 회사에서 ‘데이터를 이해하는 계층’으로: INSIGHT 2026이 보여준 방향
카테고리: 브랜드 동향 · NetApp 타겟 독자: 스토리지·데이터 플랫폼 기획자, 공공·금융 인프라 담당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트 NetApp이 10월 1일 라스베이거스 연례 컨퍼런스 INSIGHT 2026에서 발표한 내용의 중심은 신규 하드웨어가 아니라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계층이다. 스토리지뉴스레터(StorageNewsletter) 보도에 따르면 NetApp은 ‘AI 데이터 엔진(AI Data Engine,…
“에이전트용 쿠버네티스”가 나왔다: OpenClaw Enterprise에 레드햇이 합류한 의미
카테고리: 브랜드 동향 · Red Hat / 오픈소스 AI 타겟 독자: 플랫폼·보안 아키텍트, AI 에이전트 도입 검토 담당자, 쿠버네티스 운영 조직 AI 에이전트를 기업 안에서 상시 운영하려는 조직이 마주치는 첫 질문은 “누가 이 에이전트의 권한과 행동을 통제하는가”다. 이 질문에 대한 오픈소스 쪽 답이 지난 9월 말 나왔다. 더 뉴 스택(The New Stack)에 따르면 OpenClaw 재단은…
[Infra Insight] 7개 글로벌 벤더의 최근 3주를 겹쳐보면 보이는 것: IT 인프라는 지금 무엇으로 이동하고 있는가?
지난 몇 주간 IBM, Cisco, NetApp, Lenovo, Nutanix, Commvault, Red Hat에서 연달아 발표된 뉴스들을 개별 브랜드 이슈로만 읽으면 “각자 신제품을 내고 실적을 올렸다” 정도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들을 나란히 펼쳐놓고 보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의 거대한 3가지 수렴점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엔터프라이즈 IT 아키텍트의 시각에서 이 세 가지 흐름이…
레노버, “학습(Training) 대신 추론(Inference)”을 정조준한 차세대 AI 서버 라인업 발표
AI 서버 시장의 메인 헤드라인이 초거대 AI 모델의 ‘학습(Training)’에서 실제 산업 현장의 ‘추론(Inference)’ 워크로드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레노버(Lenovo)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추어 하이브리드 AI 지원 아키텍처인 ‘Hybrid AI Advantage’ 전략과 함께, 엣지부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추론 전용…
Nutanix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을, Commvault는 “AI를 지키는 복원력”을 인수·확장하다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가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인프라 솔루션 기업들의 움직임이 대단히 빠르고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Nutanix의 프랑스 AI 스타트업 라이악스(Ryax) 인수 소식과 Commvault의 AI 기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 포지셔닝은 현업 인프라 담당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두 기업의 행보를 통해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의 핵심 축을 짚어봅니다. 1.…
“GPU 몇 장”이 아니라 “체감 성능”: 국가 AI 컴퓨팅 지원 사업을 보는 새로운 기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정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AI 인프라 기획자와 자원 조달 담당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개념적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바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과 ‘정부 GPU·NPU 이용자 지원 사업’을 명확히 분리해서 바라보고, 인프라 평가의 기준을 ‘GPU 보유 수량’에서 ‘실제 가용성과 운영 효율성(체감 성능)’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왜 방산·공공기관에서 “젬마(Gemma)”가 조용히 거론되기 시작했나
최근 AI 비즈니스 현장에서 만난 여러 업체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름이 있다. 구글의 오픈웨이트 모델 ‘젬마(Gemma)’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상용 API형 AI가 여전히 대세인 가운데, 유독 데이터 유출에 극도로 민감한 방산·정부기관 영역에서 젬마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체감이다. 아직 공개적으로 크게 보도된 사안은 아니지만(확인되지 않음), 왜 하필 이 모델이 이 시점에…
[Infra Insight] 레드햇(Red Hat), IBM 인수 이후의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생태계와 국내 IT 인프라의 미래
지난 9월 16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한국레드햇(Red Hat)이 주최하는 ‘Red Hat Ecosystem Success Day’가 개최되었습니다. 현장에서 마주한 열기는 단순히 한 글로벌 벤더사의 파트너 행사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의 주도권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현장이었습니다.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오랜 시간 서버, 스토리지, AI/HPC 인프라를 설계하고…